새로운 생각 연구소(이하 ‘새로운 생각’)는 6월 23일(월) 저녁7시에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대강당에서 6월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생각’은 지난 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 이후 모든 공식 일정을 중단하고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세종시 시민사회 연대 활동에 집중해왔는데, 이번 강연회로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주제는 “행복도시 꾸리찌바”로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박용남 소장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박용남 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학자로 『꿈의 도시 꾸리찌바』, 『도시의 로빈후드』 등 많은 저작을 통해 사람 중심의 도시, 지속가능한 세상의 가능성을 모색왔다. 그리고 이번에 출간 된 『행복도시 꾸리찌바』는 저자의 전작 『꿈의 도시 꾸리찌바』가 출간된 2002년 이후 꾸리찌바의 이야기와 정책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정리했다. 박 소장의 ‘새로운생각’ 강연은 2년 전, 마약도시에서 연대의 도시로 거듭난 ‘메데진시’에 대한 강연 이후 2년 만이다.